청도경찰, 전국 돌며 금품 턴 10대 9명 검거
경북 청도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의류매장 등에서 모두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7)군 등 10대 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일 새벽 김해시의 한 의류매장에 침입해 900만원 상당의 옷 80벌을 훔치는 등 최근 경남과 경북, 대구, 부산, 충북 등을 돌며 의류매장과 가정집, 슈퍼, 예식장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2시30분께 경남 거창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훔친 화물차로 들이받아 부순 뒤 귀금속을 빼내려다 금고문을 열지 못하자 그대로 달아나는 등 금은방 4곳을 털려다 경보기 작동 등으로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인터넷에서 구입한 차 등을 타고 다녔고 CCTV에 찍힌 화면을 토대로 추적해 검거했다"며 "지난달 말에 함께 가출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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