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산지유통종합계획 농림수산식품부 승인

청도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유통정책변화와 생산지, 소비지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금년 1월 30일 청도군 산지유통종합계획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하여 서면평가 및 공개발표를 거쳐 3월 26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2011년 1월부터 가공업체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산지유통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으며, 가공업체와 지역 농협간 산지유통종합계획에 대한 설명회, 간담회, 협의회를 통하여 지역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도 거쳤다.

이번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는 전국 22개 시․군이 신청하여 9개 시군의 승인이 확정됐으며, 도내는 5개 시․군이 신청하여 2개 시․군(청도, 예천)이 최종 승인됐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승인으로 우리군의 우수농특산물인 청도복숭아, 청도반시, 대추 등이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46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하여 시설지원과 유통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 금후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가공업체와지역 농협을 함께 일원화 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 조직을 구성한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단일브랜드 사용과 품목별, 계열별 조직화, 규모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일괄적인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산지유통종합계획의 활성화로 군내에서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가격안정 도모가 가능하며, 우수농산물의 상품화 및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생산, 가공, 유통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