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구제역 긴급 대책 회의 개최
청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간부공무원 60명과, 농림식품부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가 임석한 가운데 구제역 추가 확산방지 긴급 대책상황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18일 청도읍 내호리 돈사에서 발생된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를 중심으로 도로차단 및 이동방역초소를 발생지입구, 초현리, 구촌리, 유호2리(조들)에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또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검사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24시간 임상을 관찰하고 현장 상황판단에 따라 살처분 등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차단방역에 신속 정확하게 대처하고 있다.
구제역발생 농장 입구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사료적환장을 지정, 사료전용 차량을 운영해 발생농장 3km이내 농장에 대한 사료 운반 대책을 마련했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발생 시군의 가축 및 사료반입을 강력히 금지 조치했으며, 돼지 3만3천두 에 대한 백신접종을 19일 완료했다.
지난 주말부터는 발생지 연결 간선도로인 국도 20호, 25호, 58호선을 순회하는 코스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광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들에게 “자신의 축사는 자신이 안전하게 지킨다는 각오로 자체 방어선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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