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우리정신' 지식경제부 지정 승인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지난 16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지식경제부에서 열린 제26회 지역특구심의위원회에서 『청도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지정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경제부 특구 지정 승인으로 2016년까지 765억원(국비 345, 도비 58, 군비 200, 민자162)의 사업비를 순조롭게 확보하여 새마을학교․화랑정신문화원등을 건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박재영 산업산림과장은 본 사업의 건립에 따른 인허가 사항은 농림수산식품부 농지의 전용허가 외 6건이 규제 특례 적용으로 인허가 사항이 해소되어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도군의 이번 특구지정으로, 우리나라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물질 만능주의, 개인주의 등이 만연하여 가족애나 동료애 결핍, 집단 따돌림, 청소년 자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치열한 경쟁보다는 새로운 심성과 인성을 중요시하는 교육 풍토 조성에 청도군이 정신문화교육의 세계적인 메카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청도는 민족통일과 화합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인 화랑정신과 근면, 자조, 협동의 기치아래 우리나라의 오천년 묵은 가난과 질병을 몰아내고 조국근대화와 민족중흥을 이룩한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산자수명(山紫水明)하고 인심이 순후(醇厚)하여 도불습유(道不拾遺-길에 떨어진 남의 물건은 줍지 않는 깨끗하고 정직한 정신)의 정도정신(正道精神)을 가지고 있는 고장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지역에서 태동한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 도불습유의 정신문화를 내국인은 물론 해외교포,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에 박차를 기함으로써 각박한 현대인의 정신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청도군이 가지고 있는 정신문화 자산과 잘 보존되고 가꾸어진 자연의 부가가치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올바른 새 교육으로 현대사회의 새로운 국민적 홍익인간(弘益人間)정신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