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개소식 가져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지난 23일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노후 대책 일환으로 경북도내 처음으로 마을단위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도군이 추진하는 공동거주제는 교통이 불편하고 경로당 등 노인 여가시설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공동으로 숙식을 하며, 독거노인들의 고립생활 해소와 안정된 공동생활 여건 제공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군은 공동거주시설을 청도군 풍각면 차산리 중촌마을과 금천면 김전리 신교동 2개 마을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군비 600만원을 지원하여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였다.
이미 활용중인 경로당을 부분 보수하고, 1개소당 거주인원은 5~6명씩, 1인 기준 월 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도군은 금년도 2월 청도군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운영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개․보수된 경로당에서 공동생활 거주지내에 자율적으로 생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각종 화재나 긴급구호발생시 대처능력이 용이하고 각 사회자원과 연계서비스 구축 및 자원봉사가 원활해 저비용으로 고효율적인 노인복지를 실천하고자 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시행하면서 고독사 예방과 안정된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독거노인실태조사 및 욕구분석을 실시하고 반찬배달과, 안부전화, 방문진료 등 맞춤식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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