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 눈 위 쓰러져 있는 팔순 치매할머니 구조
청도경찰서(서장 박효식)는 지난 15일 저녁 20시경 경북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부터 평소 치매증상이 있는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거주 이○○씨(87세, 여)가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으니 구조를 요청하는 다급한 전화 신고내용이 경찰서 상황실로 통보되었다.
통보를 받은 청도경찰서는 평소 치매와 나이가 많은 요구조자가 기온이 급강하는 심야 추운 겨울날씨에 시간을 지체 할 경우 저 체온증으로 귀중한 생명을 잃을 것을 염려 경찰서 5분 대기부대와 이서파출소 순찰차 및 인근주민 등 20여명을 동원해 신속히 합동수색작업에 돌입해 신고 접수 1시간 30여 분만에 구조했다.
이○○씨(87세, 청도 이서)가 평소 잘 다니던 경로당이나 주변 산, 농로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운 눈길 보행도로에서 1미터 가량 아래 얼음이 얼어있는 수로에 의식 없이 쓰러져있는 요구조자를 조희수 경사와 김준영 수경이 발견해 119구급차량으로 병원에 신속하게 후송 조치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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