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축제 휴일 관객 20만 동원
`황소들의 힘찬 도전! 불꽃 튀는 대격돌!! 터지는 함성’이란 슬로건으로 2011청도소싸움축제가 지난 15일 개막, 19일까지 5일간의 혈투를 벌이고 있다.
개막식에는 이중근 청도군수, 최경환 국회의원, 경북도 공원식 정무부지사, 박권현 김하수 도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박만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이 참석했고 남장근 투우협회장과 투우협회 임원, 이준호 새마을지회장과 김동인 생활체육회장, 의용소방대 등 30여개 군내 단체도 모두 참여했다.
개막식에 약 1만여명, 16일~17일 휴일에는 약 20만여명의 관중이 휴일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강남구, 대구 중구청에서 초청 관람객이 찾아왔고 각종 이벤트가 펼치지는 경기장 밖에도 관객들로 대 성황을 이뤘다.
청도군 자원봉사센터(황통주 소장)는 개막식부터 하루 평균 3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곳곳에 투입되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112무선봉사단, 적십자봉사단, 청도군 의용소방대, 어머니경찰대, 여성자원봉사단은 맡은 지역에서 교통정리와 주 정차를 돕고 종합안내소에 배치되어 청도를 찾은 손님들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소싸움대회에서 8강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 120마리를 초청하여 체중에 따라 6체급으로 나누어 토너먼트 방식으로로 총상금 1억 6천여만을 걸고 국내 최강 싸움소를 가린다.
국내외 예술단 초청공연과 전국공모 소사랑 미술대전, 소싸움경기장 개장관, 세계 소 사진전, 소싸움 로봇체험관, 소싸움경기를 3D로 관람할 수 있는 소싸움영상체험관, 로데오 체험, 농경생활 체험관 등 소와 관련된 체험위주의 다양한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편 청도군은 올 9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상설 소싸움경기장을 개장한다고 밝히고 이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1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일정에 맞추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상설 소싸움경기장은 전체 부지 6만5천835㎡. 경기장과 우사 등 소싸움장만 3만1천571㎡이다.
좌석 수는 1만2천여석 전천후 돔형 지붕이 특징이다. 소싸움경기장 주변에 국내 유일의 소싸움 민속테마파크를 건립중에 있으며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