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도군 수재민 심리상담 활동 벌여
경상북도는 지난 7.9~11일 청도군에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피해 주민들을 위한 심리 안정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피해자 심리안정지원 제도는 재해로 가족의 사망이나 집을 잃는 등 실의에 빠진 시민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며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재난 경험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심리안정 활동 및 상담으로 대상자의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여 빠르게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난상황을 경험한 사람들은 현실 생활에서 환각의 재현, 정서적인 무감각, 상황에 때한 회피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이러한 반응이 정상적인 반응으로서 상당기간 지속되다가 점차 감소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도 감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삼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고통을 받는 수해민들을 위해 치수방재과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및 간호사 등으로 전담 상담팀을 구성하여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을 직접 순회하면서 구제역, AI, 수재민 등에게 심리안정지원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리안정 지원은 피해자가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재난 피해자의 정신적 안정 및 일상생활 회복 활동을 지원하며 또한, 청도군 이외에도 경북도 전역의 재난 피해자 요청시 원하는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실시할 계획으로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치수방재과(053-950-3884) 또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053-252-9846)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