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술 대구시의회의장, 전국균형발전위해 힘 모은다
전주시, 전라북도, 대전 동구, 금산군, 청주시의회 방문
김도영 기자
대구시의회 이재술의장은 2월 4일, 5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공동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호남과 충청지역인 전북 전주시의회(의장 이명연), 전북도의회(의장 최진호), 대전 동구의회(의장 김종성), 충남 금산군의회(의장 김복만),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임기중)를 잇따라 방문한다.
대구시의회 이재술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충청․호남권 의회 의장단과 만나 전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전문가 집단 등과 연계하여 전국 차원의 대정부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의회는 전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대구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와 의회 내 “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적으로 그 힘을 모으기 위해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와 지방분권특별위원회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이를 토대로 전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차기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가 공동 대응하고 국민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대책을 협의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비수도권 시도의장으로 구성된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회장 이재술) 활성화, 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운동 전국적 확산,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공동 전략 도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령 개정 등 일련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 철회, 지방자치 내실화,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 등 비수도권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정책 공동추진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술 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분권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 전개하여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전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영남, 호남, 충청권 모두의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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