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 > 대구종합
|
2013.12.27
대구소방안전본부, 전통시장 소방안전대책 마련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난방·전열기기 사용과 연말연시 및 설날을 맞아 화기취급이 잦은 전통시장에 대한 대형화재 절대방지에 주안점을 두고「전통시장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안전에 불을 지핀다.
전통시장은 구조상 대부분 소규모 영세상인이 운영하고 있어 관리주체가 불분명하고, 시설이 노후화 되었으며 밀집된 점포에 대량으로 적재된 상품 특히, 의류․잡화 등 인화성이 강해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전통시장 114개소에 대한 화기취급 실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에 대한 민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노후소화기 교체․수거와 점포별 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소화기․소화전 앞 적치물 정리와 식별이 가능한 장소에 위치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설 연휴 전까지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또한, 소방안전관리 지원단 운영을 통한 겨울철 기간 시장 내 상인·의용소방대·경비원으로 구성된 민간 자율소방대가 취약 시간대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불조심 계도방송, 점포 안전점검 등 방화환경을 조성하며, 초기 화재진압 대응훈련 등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시장 진입로 불법 주․정차 단속, 진입장애 차광막․고정식 좌판 등을 이동 조치토록 할 방침이며, 연말연시 및 설날을 맞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 시에도 화기 취급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할 계획으로 있다.
소방안전본부장 오대희는 “전통시장은 겨울철 들면서 화기취급이 급증하는 등 화재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고, 무엇보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겨울이면 빨간 내복을 입듯 안전 온도를 높이는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고재욱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