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노레일을 사랑하는 카페 회원 자발적으로 거리 홍보
전국 최초로 건설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구 모노레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회장 김순옥, 여, 58세, 수성구 범어1동)이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더 나아가 회원들 스스로 거리 홍보에 나섰다.
모노레일을 사랑하는 카페는 Talk ! 대구모노레일, Now ! 대구모노레일을 모토로 2011. 7. 5. 발족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경전철/모노레일 관련 자료를 정리해 홍보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건설본부의 3호선 건설공사 공구별 홈페이지를 링크해모노레일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지기 배분연(여, 47세 달서구 상인동) 씨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제안 등의 수렴 창구 역할과 모노레일의 특·장점, 차량의 색상, 디자인의 직접 의견을 제시해 반영하는 등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42명의 회원이 가입해 모노레일 홍보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상 홍보와 더불어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하기 위해 카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거리 홍보를 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설날을 맞아 2월 7일 반월당역에서 홍보를 했다.
홍보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3호선 모노레일이 일조권, 조망권 및 도시미관은 물론 차량 안정성면에서 타 지역 경전철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음을 홍보했다.
또 3호선 모노레일이 대구의 자랑거리임을 모든 시민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들과 협의해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고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