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도시철도 3호선 역명 제정 추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안용모)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국 최초 모노레일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정거장 역명 제정을 위해 의견을 접수 받고 있다고 밝혔다.
3호선은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관광자원이다. 역명도 이에 걸맞게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해당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영구적 명칭으로 제정할 예정이다.
특히 역명과 병기하는 부기역명을 함께 제정해 수익성 창출과 비용절감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부기역명은 역사주변 여건, 역사와의 거리, 시민의 인지도, 통행인구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시설, 스토리텔링(관광자원) 등은 병행부기로, 광고를 원하는 학교, 의료기관, 백화점, 기업체 등 다중이용시설은 광고사업주를 공모해 선정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3호선 역명을 시․구․군 및 산하단체, 시 교육청, 공사․공단,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접수 및 설문조사 등을 거쳐 공공용물 명칭 제․개정 심의위원회 심의 후 10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의견접수는 3호선 28개역(환승역 2개소 제외)을 대상으로 5월 20일까지 신청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구․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건설되는 3호선 모노레일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일류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역명 제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3호선은 2014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북구 칠곡(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 23.95km 구간으로 정거장 30개소와 차량기지 2개소로 건설되고 있다.
고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