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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대구구치소, 포도 직거래 장터 열어
대구구치소(소장 김종국)는 지난 25일(화) 청사 앞에서 자매결연 마을인 대구 수성구 팔현마을의 특산물인 포도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구구치소는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고자 2010년 7월 수성구 팔현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봉사활동 및 직거래장터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팔현마을은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농촌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지역으로, 약 47가구 170여명이 포도와 복숭아 등을 특산물로 재배하고 있다.
생산자인 박 모씨(69세)는 “매년 봉사활동과 직거래 장터를 통한 대구구치소의 애정을 느끼며 든든한 이웃이 있음에 항상 힘을 얻는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김종국 소장은 “위협 받고 있는 우리 먹거리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우리 농촌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상생의 기쁨을 함께 느끼는 뜻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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