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중소기업 현장방문 경영자문 실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지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영자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영자문을 받는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사회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설립하여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대구지역 66개 사회적기업 중 마케팅/판로개척, 생산/품질관리, 경영전반 등의 분야에 애로를 겪고 있는 10개 사회적 기업이다.
이들 사회적 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주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자문단은 30여년의 현장경험을 갖춘 박일규 (주)대한항공 前상무보를 비롯해여 서은석·하길홍 (주)대한항공 前상무이사, 최병요 한국통신하이텔(주) 前경영지원본부장, 한정국 한국서부발전(주) 前전무이사, 조희배 CJ PMC(주) 前대표이사, 박경범 (주)롯데쇼핑 前본부장, 박영훈 동부건설(주) 前부사장, 이영석 포스코특수강 前부사장, 정재기 유닉스전자(주) 前부사장, 김선호 롯데칠성음료(주) 前총무이사, 김중호 SK E&S(주) 前대표이사, 임의순 LG전자(주) 前전무이사 등 13명이다.
현장방문 경영자문을 받은 동구 용계동에 소재하는 섬유업체인 S사는 “자회사인 사회적 기업 뿐만 아니라 모회사에서 겪고 있는 경영전반에 결친 애로사항에 대해 대기업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경영자문단에 도움을 청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의 경우 대기업 출신의 CEO들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중소기업에 전수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폭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4월에 출범한 자문단은 지난 3년간 전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40여회에 걸쳐 마케팅/판로개척, 생산/품질관리, 기술개발, 특허/법률 등 중소기업의 취약 분야를 포함한 경영전반에 걸친 폭넓고 심도있는 자문을 제공해 왔으며, 현장방문 경영자문 이후에도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하여 수시 자문을 해 주고 있다.
경영자문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이나 대구상의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고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