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교통대책 마련
동대구, 율하역, 범물동, 고산․신매역 등 4곳에서 무료셔틀버스 운행
대회성공을 위해 시민들에게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당부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경기장 주변 교통통제, 무료셔틀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운영, 시내버스 노선 연장 등을 골자로 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대회의 성공을 위해 승용차 대신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2011대회는 대구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대부분 치러지며, 로드경기(마라톤, 경보)는 시내일원(중구, 수성구)에서 열린다.
경기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차량통제 방법 및 구간을 보면 개회식 당일 오후는 월드컵로, 유니버시아드로 등 주변도로를 모두 통제하지만 개회식 오전과 그 외 경기일은 경기장 진입도로(3개소), 시립미술관 진입도로를 제외한 경기장 주변도로는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통행을 탄력적으로 허용하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한다.
수성IC에서 나오는 차량은 달구벌대로 방향으로 우회전만 허용(주차증차량은 좌회전도 허용)하고, IC로 들어가는 차량은 진입이 허용되지만, 단, 개회식 27일 당일 15:00~24:00까지는 진입이 전면 통제됨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통제대상 차량은 주차증차량, 단체수송버스, 시내버스, 택시, 행사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통제하게 된다. 또한, 개회식날(8.27) 타시․도 단체버스 관람객에 대하여 경기장 도착부터 귀가 시까지 단체버스별로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경기장으로 가는 관람객 수송을 위해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도시철도 2호선 고산역․신매역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개회식 날에는 25대, 그 외 경기일은 20대의 순환버스가 운행되며, 범물동 ↔ 대구스타디움간 8대, 율하역 ↔ 대구스타디움간 10대 그리고 KTX 등 기차를 이용하여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동대구역 ↔ 대구스타디움간 6대 등 4개 노선의 순환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을 경기전 2시간부터 경기후 1시간 30분까지 증차운행(운행간격 5분)하여 관람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서울방면 관란객을 위하여 서울행 KTX(1대)를 증편하여(동대구역 출발 24시 10분)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2011대회의 로드경기(마라톤, 경보)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정예 소수 선수들이 참가해 마라톤 풀코스 경기(8.27:여, 9.4:남)와 경보 20Km경기 (8.28:남, 8.31:여), 경보 50Km경기(9.3:남)를 펼친다.
마라톤경기는 시내일원(중구, 수성구)을 순환하는 LOOP코스에서, 경보경기는 한일극장↔중구청간 1Km를 왕복하여 열리므로 교통통제(마라톤 08:00~12:00, 경보 05:00~14:00)에 따른 동․서간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됨으로 각 경기별로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하는 동시에 우회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승용차는 신천대로를 이용하여 동구, 수성구로 이동하고, 시내버스는 마라톤 경기시 60개 노선 1,025대, 경보경기시 29개 노선 528대가 우회 운행한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 손님을 모시고 치러지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기간 자가용보다는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선진문화 의식을 세계에 보여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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