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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1
동산병원, 지역 최초 도자절제술 2천건 돌파
계명대 동산병원이 맥박이 빠른 부정맥에 대한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지역 최초로 2천례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 클리닉(김윤년·박형섭 교수)이 지난 92년 12월 부정맥환자에게 고주파 도자절제술을 시작한 이후 만 19년 만에 2천례를 시행, 97%이상 성공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부정맥이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아주 빠르거나 느리게 박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도자절제술은 전기생리검사를 통해 빈맥의 원인을 찾고, 그 부위에 전극도자를 위치시킨 후 고주파라는 열로써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로, 특히 가슴을 열지 않고, 전신마취도 필요 없으며 합병증도 적어 부정맥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시술로 인정받고 있다.
동산병원은 2002년 지역에서 처음으로 3차원적 전기생리 진단기기를 도입해 심방 빈맥이나 심실 빈맥, 수술 후 빈맥 등 치료하기 어려운 부정맥 진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심방세동의 도자절제술에 있어 3차원 기기와 심장 CT의 연동을 통하여 심장 내의 정확한 위치에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동산병원은 서맥 환자의 인공심박동기 삽입술과 빈맥 환자의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도 1천례 이상 시행했으며 연간 100례 이상 시행하는 등 부정맥 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있어 영남지역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8일 ‘부정맥 도자절제술 2천례 기념 심포지움 및 대구·경북 부정맥 집담회’를 병원 3층 마펫홀에서 개최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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