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중부경찰서 담장허물기사업 완료
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중구 서문로 1가에 위치한 중부경찰서 담장허물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이 사업은 기존의 담장 104m를 허물고 전면에 벤치 기능을 겸한 낮은 읍성모양의 돌을 쌓아 옛 대구읍성의 중심지이면서 경찰서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하는 성곽이미지를 도입하는데 디자인의 중점을 두었다.
또한 소나무를 심어 전통미를 강조하고 난장이조릿대, 남천 등 상록수종 500여본을 식재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부경찰서의 지난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스토리보드도 설치했다.
중부경찰서 주변에는 경상감영과 대구근대역사관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어 경찰서 담장이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있던 차에 폐쇄적이던 담장을 허물어 개방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부경찰서가 담장개선사업을 통해 도심경관과 조화롭게 변모하였다‘며 ’담장허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과 경관을 개선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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