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노약자`U-안심서비스’올 10월부터 시행
대구 동구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노약자 안심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선정 평가'결과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10월부터 관내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다.
사업 공모 결과 동구를 비롯한 2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동구청은 오는 9월 국비로 GPS 단말기 300대분을 제공받아 10월부터 전면서비스를 실시한다.
‘U-안심서비스’사업은 U-IT 첨단시스템이 내장된 두 가지 형태(목걸이형, 허리 부착형)의 단말기를 노약자가 착용, 안전 존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돼 경찰서와 119와 연계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동구의 대상인원이 1천558명(치매 117명, 지적장애 1천441명)으로 65세이상 노인인구 1천명당 4.33명이며, 이는 전국 평균치인 2.03명보다 2배나 높아 노약자에 대한 안전 대책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U-안심서비스’ 가 본격 운영되면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 지역내 사회취약계층의 실종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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