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안지랑곱창 젊음의거리 축제 개최
윤혜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안지랑곱창거리 전국5대 음식테마거리 지정과 공영주차장 준공을 기념하는 “제1회 안지랑곱창 젊음의 거리 축제”를 28일(토)과 29일(일)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인회와 남구외식업지부가 주관하고 남구청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안지랑곱창골목이 전국적인 “음식테마 거리, 젊음의 거리”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전국적인 테마거리로 자리매김하는데 성원과 동참을 아끼지 않은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
주요 행사는 새롭게 조성된 공영주차장에서 메인무대와 보조 무대를 설치하여 이틀간에 갈쳐, 팝페라 공연과 아크로바틱, 타악퍼포먼스 난타, 전유성의 철가방극장, DJ 김윤동의 뮤직박스,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거리 구간 (0.5km)에는 판토마임, 삐에로, 초상화, 바디페인팅, 이동식 노래방 등을 운영하여 방문객과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펼쳐질 계획이다.
이밖에 곱창을 가장 잘 먹을 것 같은 연예인 뽑기, 레이싱걸과 함께하는 포토존 운영, 즉석노래방, 별을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자전거, 상품권, 사은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준비하여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한편, 안지랑곱창골목은 1979년 골목 내에 충북양념곱창 오픈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양념곱창 점포가 점차 늘어나 2003년에 이르면서 골목을 마주보며 점포가 급증하기 시작하여, 현재 곱창전문 50개소, 기타 음식점 13개소가 큰 호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보건복지부 원스푸드 시범지역 선정, 2012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전국5대 음식테마거리 지정되었으며, 그동안 KBS VJ특공대, 아침마당, 다큐3일, MBC 휴먼다큐 열정 등 방영으로 손님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맛의 거리, 젊음의 거리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안지랑곱창거리가 전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민관의 협력, 상인회의 노력, 특히 주차와 냄새, 소음 등 생활불편을 참아가며 성원을 해주신 지역주민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축제 기간 중에 많이 오셔서 웰빙음식, 위생음식, 여성음식인 안지랑곱창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