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2013 도시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윤혜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3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남구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도시재생 선도사례 부분으로 현재 추진 중인 앞산 맛둘레길과 문화·예술 생각대로사업이 도시재생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 열정을 다해 추진한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맞는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하여 국·시비 재원확보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집행으로 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물리적 재생과 함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재생의 놀라운 성과가 돋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좋은 이웃 협의체, 좋은 이웃 자문단, 도시만들기 지원센터 등을 통한 주민주도형 선도사례는 전국적인 모범답안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도시대상은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의 권장, 보급을 위하여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도시의 날(10월 10일)에 시상 해 오고 있는 상으로 도시·건설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도시대상은 도시정책의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한 평가지표 등을 마련하여 종합평가와 선도사례 부분에서 평가하였는데 전국 59개 지방자치단체가 82개 부분에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단체를 최종 선정하였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난 2년에 걸쳐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금년에는 최고 영예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17만 구민의 성원과 참여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구가 전국 도시재생의 선도지역임이 입증된 만큼, 2014년에도 17만구민이 합심하여 ”선도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