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6․25 한국전쟁 63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마련
윤혜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6․25 한국전쟁 발발 63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25일 오전 11시,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는 6․25 참전 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한국전쟁 62주년 기념식」을 개최되며, 구청과장에서는 501여단 4대대의 주관으로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무기장비 전시 및 서바이벌 게임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1층 종합민원실에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몰유족회 대구시지부에서 마련한 6·25 전쟁 관련 사진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6·25 한국전쟁 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지회장 이수근)에서는 25일 오전 10시, 봉덕1동주민센터 앞에서 6․25 한국 전쟁 당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쟁음식인 보리개떡과 삶은 감자 시식회를 가진다.
이날 행사는 6․25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피난 시절의 향수를, 전후 세대에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전쟁의 아픔을 간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전쟁을 겪은 세대에는 옛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고 전후세대에는 5~60년대 전쟁과 가난으로 어려웠던 생활상을 체험하도록 해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62년 전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6․25 참전 용사들과 그 유족들의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