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전직원 대상 스트레스·우울증 선별검사 실시
윤혜지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남구보건소와 남구정신보건센터주관으로 오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에 걸쳐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스트레스 바로알기』건강 프로 젝트로 스트레스, 우울증 선별검사 및 상담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으며 업무과다나 승진과 미래에 대한 부담과 불안,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불미스러운 일이 끊이지 않고 있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지난 2001년 직무스트레스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96%나 되었으며, 이는 미국(40%)과 일본(61%)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남구청에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 대한 조기검진을 통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을 상담하여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업무능률과 직장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 선별검사, 자살생각 등을 평가하여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해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상담결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를 통한 심층상담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직장생활은 무엇보다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므로 특별히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이번 검사와 상담을 통하여 나타난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화합하는 가운데 보람 있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