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종이팩·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 운영
오는 12월, 「전국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
황성용 기자
대구 남구청은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사전 대응하고자 관내 공동주택 1개소를 대상으로 종이팩·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 대상 아파트는 “대구시 친환경실천 아파트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앞산태왕아너스'로 2019년 10월 준공한 총 6동, 49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다.
남구청은 이번 시범 사업으로 해당 공동주택 동별 쓰레기 집하장에 종이팩 전용 수거대,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대, 폐건전지 수거함을 각 6대씩 설치 지원하였다.
또한, '희망일자리 사업'참여자 2명을 배치하여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이팩 및 투명 페트병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직접 관리도 하여 양질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의 수입대체 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살릴 수 있고, 연간 2.2만톤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폐 페트병의 분리배출로 국내 재활용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남구청은 향후, 올해 12월「전국 공동주택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시행 전인 9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대 및 수거 봉투를 설치·지원 할 예정이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말려 압착 후 배출하면 되고,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운 뒤 라벨지를 제거하고 압착해 배출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종이팩과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을 생활화하여 재활용률을 향상시킴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와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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