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 청소년 금연 및 흡연예방 교육 실시
대구시 북구 보건소는 요즈음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의 흡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8월 22일은 함지고등학교, 8월 26일은 관음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과 기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할 계획이다.
흡연 예방교육은 각급 학교 및 단체에서 보건소로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며, 상반기에도 동변초등학교 외 2개교에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청소년 흡연 문제는 ‘2009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1~고3학년생의 현재 흡연율은 전체 12.8%이고 남학생이 17.4%, 여학생이 7.6%로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전체 6.7%, 남학생 9.6%, 여학생 3.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인에 비해 해독, 저항 능력이 약해 여러 가지 성인병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며, 특히 15세 이하에서 흡연을 시작할 경우 사망률이 18.7배로 증가하고,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불안한 심리와 비행에 연관되어 자기 비하적 인생관을 형성하고 반항적, 냉소적인 성격을 조장하여 범죄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율은 증가하고 흡연시작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의 폐해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조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스스로 흡연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도록 하고, 흡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효과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라고 말했다.
최용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