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RFID 방식 시범 운영
대구 북구청에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의 획기적인 감량과 환경개선을 위하여 오는 12월 1일부터 RFID 방식의 세대별 종량제를 시범운영한다.
시범지역은 침산2차푸르지오아파트(911세대)와 구암동 화성그랜드파크(716세대)에서 실시되며, 11월 1개월 동안은 체험기간을 거쳐 12월부터 세대별로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시행 방식은 세대별 배부된 RFID 카드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버릴 때 마다 배출원, 무게 등의 정보가 입력되어 세대별로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고, 수수료는 1kg당 44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
구에서는 그동안 제기되었던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 및 불결함을 개선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의 형평성 문제,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을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우현 환경관리과장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범운영 기간 중 문제점을 파악․보완해 관내 아파트에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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