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폭언 ․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김규호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사건이 이어짐에 따라 특이민원 발생상황을 가정하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현장대응반, 민원인 대피유도반, 피해공무원 구조반 등 3개 반으로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진행했다.
민원실 내 폭언·폭행 민원인을 가정한 후, 민원실에 설치된 112비상벨 호출에 따라 북부경찰서 경찰이 신속히 출동, 민원인을 제압하는 등 실제상황을 연출하여 민·관·경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폭언·폭력 등 특이민원 발생시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민원공무원은 물론 방문 민원인 모두가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관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특이민원 발생시 대비하기 위한 안심비상벨, CCTV, 비상녹음전화기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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