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학부모 자원봉사교실’ 운영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서구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나눔으로 다시 피어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구민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달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수료 학생이 카네이션을 정성껏 만들어 입장하는 학부모님에게 달아드리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과 음악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타 연주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교육을 통해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학부모에게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자원봉사 특강시간에는 도기봉 대구대 교수가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교육 내용에 대한 설명과 나눔 및 봉사를 통해 다시 피어나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학부모 마인드 교육을 실시한다.
특강 후에는 학부모가 직접 휠체어와 안대를 착용하고 장애인이 되어 보는 장애 체험 시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장애인식 개선 체험활동도 하게 된다.
한편 학부모 자원봉사 체험교실 수료생 중 자원봉사 활동을 신청한 40명을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학산장애인보호작업장, 성당소규모노인복지센터, 성로원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며, 달서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가족이 함께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학부모 자원봉사 체험교실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중요성과 나누는 삶의 소중함을 알려줌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 도시 달서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