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나눔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송년주간 운영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은 2012년 직원 송년행사 대신 27일부터 31일까지 송년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여 관내 복지시설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2008년부터 형식에 치우치던 종무식을 개최하지 않고 관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과 내복나누기, 무료급식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어야 한다는 직원들의 마음과 최근 대통령 선거 등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공직사회가 솔선해서 차분하게 보내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실․국별로 20~30명씩 130여명은 관내 복지관에서 급식봉사 ․ 온기보따리 나눔행사 ․ 지역아동센터 간식 만들어주기 ․ 저소득 주민 도시락 배달 등 부서별로 노력봉사는 물론 후원물품(270만원 정도)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기획조정실 ․ 감사실 ․ 의회사무국과 보건소 직원들은 27일 점심시간에 맞춰 월성종합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며, 월성주공 3단지 독거노인 ․ 장애인 10세대에 떡국을 배달한다. 행정지원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본동종합사회복지관과 열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급식봉사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아동들에게는 간식을 만들어 준다.
주민생활지원국은 31일 저소득주민 25세대에 온기보따리를 만들어 전달한다. 경제환경국과 도시건설국 직원들도 상인종합복지관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급식봉사 ․ 청소 등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주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춥고, 추위에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이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지역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형식에 매인 종무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어려운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