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세상과 더 가깝게~ '사랑의 안경나눔' 행사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31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달서구청 4층 회의실에서 ㈜다비치안경체인 눈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의 후원으로 안경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초등․중학생 및 65세 이상 노인 70여명에게 개인별 시력검안 후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는 『사랑의 안경나눔』행사를 갖는다.
'사랑의 안경나눔'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안경을 제작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금년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도 안경을 선물하여 달서구 노인친화도시 원년으로서 세상을 더 밝게 보고 싶어하는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다비치안경체인 눈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에서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면서 회원 10명이 직접 시력측정 등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안경이 필요한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달서구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의 추천을 통해 선정하였다.
㈜다비치안경체인 눈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에서는 자동굴절검사기 1대, 시험렌즈세트 3개, 이동식 LED시력판 3개, 차량용 검안세트 1대, 안경테 등 시력측정에 필요한 장비들을 준비하여 개인별로 시력을 측정한 후, 대상자가 원하는 맞춤형 안경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날 제작한 안경은 2월 20일에서 25일경 다비치안경 죽전점(대표 정은태)에서 안경을 착용 후, 눈 간격 조정 등 최종 마무리와 동시에 전달한다.
권혁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 날 행사를 통하여 자라나는 청소년과 연로한 어르신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평일 바쁜 시간을 쪼개어 자원봉사에 노고가 많은 봉사단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