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2013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추진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2013년도 부패제로 청렴달서 실현을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총력을 기울인다.
달서구는 2013년도 청렴 목표를 ‘청렴도 제일, 직무도 제일, 소통도 제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4개 분야 17개 시책※을 마련해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 설 방침이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직 공무원들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조직 전체가 청렴에 동화되도록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및 청렴소양교육 등을 추진해 청렴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며, 부서장이 집행하고 있는 각종 업무추진비에 대해 구 홈페이지에 상세내역까지 공개키로 하는 등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달서구는 2013년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사적지 현장체험교육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레드휘슬 셀프클린) 도입 ▶간부공무원 청렴도 설문시스템 도입 ▶부패취약분야민원에 대한 상시모니터링 운영 ▶찾아가는 내부고객 의견청취 간담회 ▶공사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및 감찰 활동 강화 ▶청렴 성과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청렴마일리지제 실시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렴사적지 현장체험교육은 직원 및 간부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청백리의 청렴가치와 공직관을 배우고 선현의 삶을 몸소 체험하는 ‘新 선비문화정신 함양교육’프로그램으로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달서구에서는 그 동안 홈페이지와 내부전산망을 이용하여 ‘공직자 부조리/불친절 신고방’과 ‘청탁등록시스템’ 등 다양한 비리신고제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비리신고의 간편성과 익명성을 한층 더 강화한 익명신고시스템(레드휘슬 셀프클린)을 도입하여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익명신고시스템은 공직비리와 관련된 부정부패를 익명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인터텟서버나 홈페이지에 접속자의 정보가 남지 않아 신고자가 정보노출에 대한 부담감 없이 제보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 설치된 배너·레드휘슬의 웹사이트로 접속하여 신고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곧 바로 헬프라인 신고창으로 자동연결된다.
달서구는 클린명함 1천매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1월부터 각 부서에 클린스티커를 부착하여 주민이나 공무원들의 제보가 쉽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중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 설문시스템을 도입하여 위로부터의 청렴의식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평가단은 52명의 피평가자별(4~5급)로 동일부서내 3개월 이상 근무자(상위, 동료, 하위직원)를 대상으로 30명 이내로 구성하여 직무청렴성·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준법성 등 권익위 평가 표준모형을 준용하여 19개 항목을 지표로 온라인 조사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기관장과 피평가자에게 통보 및 근무평정 및 성과급 등에 반영된다.
이밖에도 부패개연성이 있는 공사·인허가 등의 민원업무에 대하여는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히 취약분야 중 인허가 ·공사분야·건축 등에 대해서는 업체를 방문하여 불합리한 행정규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의 감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렴 고질·취약 인물에 대한 집중 감찰과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부서(분야)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청렴관련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청렴이란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고 공직자의 사명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렴문화가 달서구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강력한 부패방지 시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