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찾아가는 초등 자원봉사 재능 교육’ 운영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3월부터 초등학생에게 자원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유용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달서구 관내 5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 자원봉사 재능 교육」를 상시 운영한다.
달서구는 올해 전 구민의 자원봉사활동 권장을 위해 연령대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달서 전 생애 자원봉사 스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집합교육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자원봉사 재능 교육」으로 추진된다.
강사진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달서 재능&지식 나눔 뱅크※를 통해 재능나눔자 23명을 확보하고, 초등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재능 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교육내용은 자원봉사 기초교육, 실과실습과정(바느질 기초과정), 환경수세미 만들기, 콩주머니 만들기, 종이접기, 독서교육, 경기민요 등 총 7개 과목으로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완성된 종이접기 물품과 환경수세미 및 콩 주머니는 가까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절차를 보면 재능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요청하면, 구청에서는 상호 일정 협의 후 교육강사를 학교로 파견하게 되며, 환경수세미등 완성품을 사회복지시설로 전달 할 경우 초등학생들에게도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현재까지 10여개의 초등학교가 재능교육을 신청해 4 ․ 5 ․ 10 ․ 11월 교육 신청이 마감되었고 초등학교에서 지속적인 문의가 쇄도해 초등 자원봉사 재능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유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공과 인성 교육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눔과 배려가 있는 달서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민요 전문강사 전덕자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민요를 알려 줄 수 있어서 너무 보람되며,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즐거움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고 전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초등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시절부터 나눔과 봉사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재능 나눔을 통해 강사로 수고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재능 교육을 통해 달서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능력 있고,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미래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