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올림픽기념관 거점체력센터' 개소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5일 오후 3시 달서구 본동 올림픽기념관에서 건강한 100세 시대를 대비해 대구시민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평가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체육활동 참여증진과 스포츠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달서구/올림픽기념관 거점체력센터」개소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달서구 거점체력센터에서는 19세 이상 성인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체력(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 및 운동관련체력(민첩성·순발력), 어르신들을 위한 체력측정(근기능·유연성 심폐지구력·보행 및 동적평형성·협응력)을 평가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규모는 달서구 본동 소재 올림픽기념관 3층에 전용 측정실을 마련, 왕복달리기는 체육관을 활용하는 등 약 621㎡로 체력측정장비 및 대기실·탈의실 등을 설치 완료하였다.
참여 신청을 한 모든 주민에게는 무료 체력측정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 온라인 기반의 운동 동영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측정후 희망 주민에게는 아쿠아로빅, 음악줄넘기, 요가 등 8주 과정의 체력증진교실을 실비로 운영한다.
또한, 11월 사업종료시에는 측정 후 체력이 우수한 상위 30% 이내에 들면 금상, 50% 이내 은상, 70%이내 동상 등 체력상이 수여되며, 전 참가자에게 참가증을 전달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참가하여 금년 1월 대구지역 유일의 거점체력센터로 달서구가 선정됨에 따라 순수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올림픽기념관에 센터를 설치하고, 생활체육1급 운동처방사 2명과 전문 측정요원 2명을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효과와 더불어 종합복지관 다문화 세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측정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측정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력왕 선발대회’,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력부서 선발대회’ 등 주민들의 체육활동 참여증진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인증기준은 국내에서 유일한 사업이므로 노인친화도시 달서구의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도 청소년에게 확대되면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국민건강100세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금번 거점체력센터 개소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며, 생활체육참여 유도를 통한 주민들의 체력증진으로 건강하고 당당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전환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