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구청 종합민원실 등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 설치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은 14일부터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 운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 운영서비스는 전동휠체어 ․ 전동스쿠터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외출이나 사회활동 시 배터리 방전 및 잔량부족으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하였으며, 지난해 말 기준 달서구 이동보조기구 보급률은 1,789대로 대구시 전체 4,667대의 38%를 차지한다.
고속 충전기는 구청 종합민원실과 학산 ․ 성서 ․ 본동 ․ 상인복지관 등 중증장애인들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5개소에 설치하였다.
충전소요시간은 일반충전기의 충전 소요시간이 8시간인데 비해 2시간이면 가능하고 1회 충전시 20Km 정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2대가 동시에 이용가능하고 기다리면서 공기주입이나 청소 등 이동보조기구 관리 기능도 겸한 고사양 제품이다.
한편 달서구는 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이동지원센터, 목욕봉사사업, 영호남 장애인체육대회, 사랑의 토요학교 운영, 장애인 부모교육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희 주민복지과장은 “고속충전기 시범설치로 중증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이동의 불편함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향후 이용자 만족도에 따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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