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땀끼시 대표단 달서구 방문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와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베트남 꽝남성 땀끼(Tam Ky)시 대표단(단장 응웬 반 루어)이 오는 23일까지 달서구를 방문하여 성서공단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베트남 쭈라이 개방 경제구역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교류활동을 한다.
베트남 땀끼시 인민위원장(응웬 반 루어)을 단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달서구를 방문한다.
21일 오전에는 구청 회의실에서 달서구 25년을 담은 영상물을 시청하고 그동안 상호교류 평가와 앞으로의 협력증진방안과 관심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21일 오후에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강당에서 기업체 대표 50여명을 대상으로 공업과 무역, 서비스분야 등 베트남 쭈라이 개방 경제구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기업체들은 앞으로 수출판로 개척과 신규사업 투자지 개척 등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문기간중 대표단은 달서구 새마을회(회장 김진대)와 새마을 및 지역개발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에 대하여 교류간담회를 가지며, 경북 구미에 있는 경북새마을 회관과 박정희대통령생가(민족중흥관)시설 견학도 갖는다.
땀끼시 인민위원장 응웬 반 루어는 “우호협력도시인 선진 달서구를 통하여 땀끼시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의 세계를 체험하고 있으며, 2여년간 달서구와 교류해오면서 교육 및 문화, 새마을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특히, 이번 방문에는 쭈라이 개방 경제구역 투자유치 설명회도 갖는 등 앞으로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베트남은 달서구에 거주 외국인주민 중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지난 2009년부터 상호 우호교류방안을 논의하였고 2011년 7월에 교류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그동안 민·관 교류대표단의 지역개발과 교육분야 교류 ․ 지역 초등학교간 MOU체결 ․ 달서구평생학습주간 참여 ․ 생활체육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두 도시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신의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