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장기 청소년 스포츠리그 대회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 제공과 신체활동을 통한 학교 폭력 해소를 위해 『제1회 달서구청장기 청소년 스포츠리그 대회』를 운영한다.
이 대회는 학교폭력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발생건수도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학업과 진학을 우선시 하는 현실속에서 청소년들의 갈등문제를 일회성 대책으로는 한계점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정신교육과 병행하여 신체적 활동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스포츠 리그대회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지역 최초로 마련하였다.
청소년 스포츠리그대회는 달서구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축구 ․ 풋살 ․ 농구 ․ 탁구 ․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의 리그전으로 운영하며 학교별로 팔씨름 왕중왕을 뽑는 이벤트 대회도 추진하여 학교내 생활체육 클럽활동이 정착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1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5개 종목에 총 88개팀이 참가 신청을 하였다. 특히 참가 자격은 재학하는 학교별 ․ 클럽별 ․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여러 학교 학생들과 연합하는 동아리 모임으로도 참여토록 하여 학생들의 대외활동을 적극 유도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회진행은 종목별 매월 리그전을 펼쳐 9월까지 6개월 동안의 성적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10월 경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달서구 생활체육회 윤영호 회장은 “보통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시기가 성인 이후로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30~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학창시절부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조기 생활체육 참여 유도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하는데 생활체육회가 역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금번 스포츠리그 대회를 통한 자연스러운 어울림으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우의를 다지며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으로 가꾸어, 현재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따돌림 등의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여 보다 즐겁고 활력 넘치는 학창시절을 열어가는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