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공무원 대상 성별영향분석평가 심화교육 실시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경남 양산 소재)에서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이해증진과 사례발굴을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 평가함으로써 그 정책이 성 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구정업무에 성인지적 관점을 접목시키기 위해 구성된 구청 내 학습동아리 '성인지연구회' 회원과 법령·계획·사업 담당자들을 위한 교육으로 공무원의 성인지적 관점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정책전반에 대한 실무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성별영향분석평가 이해와 지자체 우수사례 특강 및 교육원 인근 도로․교통․녹지 부문 등 지역 현장방문을 통한 성별영향분석 평가 사례 발굴과 현장답사 분석결과에 대한 토론 및 발표순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달서구는 2013년 세출예산 단위사업 26건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제·개정하는 조례와 규칙, 3년 이상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에 대해서도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금년에도 공무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양성평등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공직자들의 의식과 관점의 변화가 곧 구민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하여 앞으로도 꾸준한 직원 교육 등을 통하여 양성평등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