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능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신청한 4개 사업이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달 국비 3억 2천 4백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5천 8백만원을 투자하여 총 사업비 3억 8천 2백만원으로 3개의 직업훈련사업과 사회보험 가입확대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같이 달서구에서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역 내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의 60% 정도가 기계․전자관련 업종인데 이들 기업들은 만성적인 기능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으나, 구직자의 대부분이 특별한 자격이나 기술 없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실정으로 취업 성공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취업 후에도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기술교육 후 취업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달서구 지역 출판인쇄정보밸리 조성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와 노인·산모·신생아 돌봄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직종의 직업훈련 과정을 계획하고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직업훈련사업은 3월에서 7월 사이 4개 과정을 개설하여 총 13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을 JOB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기계부품 전문 설계인력 양성과정’ 40명 ▶두드림(Do Dream) 스마일링 잡(Job) 사업의 ‘출판인쇄 디자인 실무전문가 양성과정’ 16명과 ‘사회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24명 ▶성서산업단지 기계전자분야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사업의 ‘기계․전자부품 조립 및 품질관리 기능인력 양성과정’ 50명이 인력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직업훈련사업 4개 과정은 4월 현재 1차로 80명의 교육훈련생을 선발하여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교육내용은 직업소양교육, 전문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소정의 교통비와 식비가 지원된다.
특히 직업훈련기관, 한국폴리텍대학,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기간 중에도 전문 직업상담사가 진로상담 등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취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보험 가입확대를 위한 연구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소규모 사업장에 근로하는 저임금근로자 등 취약 근로계층의 4대 사회보험 가입 실태를 조사하고 이에 따른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지역 맞춤형 사회보험 가입 확대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1억 2천만원으로 행복을 JOB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기계부품 전문 설계인력과정’과 ‘다문화상담 전문가과정’에 각 25명씩 총 50명을 교육하여 30명을 관련 직종에 취업시킨 바 있으며,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일자리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계함으로써 구인․구직난 및 일자리미스매치가 동시에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