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장배 청소년 스포츠리그 개막
53개 학교 120팀 1,514명 출전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제1회 달서구청장배 청소년 스포츠리그대회』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지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회성 대회가 아닌 리그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교 53개 학교(초등18, 중등22, 고등 13)와 청소년동아리 14개 클럽을 포함하여 총 120개팀 1,514명이 출전하였다. 경기종목은 축구, 풋살, 티볼, 농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으로 개막식이 열리는 계명대학교 체육관, 대운동장을 비롯한 인근 호산고, 이곡운동장 등 7개소의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되었다.
개막식에는 달서구 실용무용연합회 회원들의 방송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원화여고 관현악단의 애국가 연주, 윤영호 생활체육회장의 개회선언, 곽대훈 달서구청장의 대회사, 구의장, 국회의원, 교육장의 축사, 선수대표의 선서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선수 및 학부모들의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 열린 종목별 경기에서는 축구, 풋살 등 5개 종목에서 79경기를 치루며 청소년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하루가 되었다.
한편 이 스포츠 리그대회는 4월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5개 종목별 리그경기로 진행하며 전체 335경기를 거치며 10월초 최종 승자를 가려 우승, 준우승, 장려상과 최우수 선수상 등 종합시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기식 남부교육장은 축사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불량 써클 등의 문제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며, “달서구생활체육회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활동 증진을 위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21세기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업과 더불어 문화예술, 체육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찾으며,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학창시절로 가꾸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