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상인3동 행복나눔공동체, 사랑의 화분 나누기
대구 달서구 상인3동 행복나눔공동체(회장 오성희)는 지난 16일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안정과 고독감 해소를 위해 주변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화분을 재활용해 꽃기린 등 다양한 꽃을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홀몸 어르신 세대 200가구에 보급했다.
이 사업은 최근 백세 장수를 지향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를 맞았지만 혼자 계시거나 자녀가 있음에도 정상적인 부양을 받지 못해 여생을 쓸쓸히 보내시는 홀몸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내버려진 빈 화분을 수거하여 정성들여 기른 꽃을 어르신 댁내에 보급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식물힐링과 더불어 소외감 및 고독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폭염속에서도 신선한 꽃내음으로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사업은 재활용 화분을 수집하고 분류해 다양한 꽃을 식재하고 가꾸는 등 지난 5개월 동안 행복나눔공동체회원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땀과 정성의 결실로 이루어져, 금전이상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어르신에 대한 효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꽃 식재에 드는 비용은 행복나눔공동체 바자회 수익금을 사용하였다.
전차규 상인3동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이번 사업이 홀몸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홀몸노인에 대한 행복지킴이 사업에 더욱 노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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