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주5일 수업제 대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운영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에서 가장 먼저 청소년에게 노는 토요일을 활용 할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달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3월부터 매주 토요일(시험기간 제외) 상시로 운영한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청소년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시간 때우기 봉사활동으로 그치고 있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달서구에서는 청소년 유관기관, 학교, 학부모, 교육지원청, 공공기관 등의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교육방법에 대한 의견을 구해 청소년이 보다 재미있고 즐겁게 교육에 참여 할 수 있는 『달서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달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기당 40명씩 4시간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1년간 전체 27기 과정을 통해 1,080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장소는 자원봉사활동 체험이 가능한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루어진다.

교육내용은 자원봉사 기초교육, 전문교육(풍선아트, 종이접기), 자원봉사활동 과정이며, 대학생 자원봉사자 및 노인복지관 어르신 봉사자가 함께 참여한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 자원봉사활동시간 4시간, 자원봉사 통장을 발급한다. 특히, 풍선아트와 종이접기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선발하여 청소년 전문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자원봉사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기 부여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나누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줌으로써 인성교육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