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시행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20일부터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세대별로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세대별 종량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본 사업은 현행 세대별 정액 수수료 납부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코인*을 투입하여 배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물론 수수료 부담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하게 되었다.
시범지역은 2011년 Green마을(녹색생활 실천마을)로 선정된 용산2동 세븐하이츠(794세대)와 진천동 래미안1차아파트(767세대) 등 2개 아파트 1,561세대를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배출방법은 세대별로 배부된 3리터 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모아 동별 비치되어 있는 120리터 수집용기에 지정용기를 삽입하고 코인을 투입구에 투입하면 자동배출 된다.
배출에 사용되는 코인은 곡물 소재로 만든 생분해성 칩 형태로 수집용기에 투입되면 바로 분해되어 음식물쓰레기의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법이다.
곽대훈 달서청장은 “시범운영 기간 중 문제점을 파악․보완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종량제 시범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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