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하반기 행복플러스 인문학 강좌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11월 3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올바른 방향과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반기 행복플러스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대구 그 못 다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 강좌를 역사, 음악, 미술, 여성 등 4가지 분야의 지역의 전문가를 모시고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첫 강의는 11월 3일 주보돈 경북대 사학과 교수의 대구, 그 못 다한 이야기 ‘팔공산과 비슬산에 얽힌 대구의 역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10일에는 계명대 임우상 명예교수가 ‘대구가 낳은 음악가의 생애와 음악세계’를, ▶17일에는 김영동 미술평론가의 ‘대구의 근대미술 산책’을, ▶24일에는 매일신문 최미화 뉴미디어 국장이 ‘대구의 여성운동 1백년’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하반기 행복플러스 인문학 강좌에 앞서 오는 10월 20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가을밤의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강의 위주의 방식을 벗어나 나무에 미친 사학자 강판권교수(계명대 사학과)와 베스트셀러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의 저자 임헌우교수(계명대 시각디자인과)를 모시고 토크형식으로 진행하며, 통기타 공연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상반기 인문학 강좌에 대한 주민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내년부터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대구의 과거를 돌아보는 뜻 깊은 가을 인문학 여행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