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희롱예방 연극공연’ 실시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1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달서직원 월례모임 시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 연극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달을 맞이하여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실시함으로써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 흥미를 유발한 자연스러운 공감대 형성으로 보다 건전하고 상호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에서 선보일 ‘이러시면 안되죠!!’라는 작품은 신입사원의 눈으로 보는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남녀 간의 차별과 성희롱 등을 하루 일과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직장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미리 예방하고, 보다 건전하고 올바른 직장 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받는 동료관계를 정립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맡게 된 달구벌여성극단은 1995년 창단된 아마추어 연극동아리로, 지역 유일의 여성극단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연극공연을 통해 남녀가 함께 발전할 수 있고,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여 여성폭력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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