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달서구, 청소년 요술램프통장 사업 추진
권태원 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은행 월성동지점과 연계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지원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그리도록 ‘청소년 요술램프통장’사업을 2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요술램프통장은 청소년이 매월 2~10만원을 통장에 저금하고, 후원자가 매월 5만원을 더해 원금 84~180만원에 이자를 더한 금액이 지급된다.
올해에도 치아교정, 웹툰 디자이너 꿈을 위한 디지타이저 구입, 유투버가 꿈인 청소년은 액션캠 구입 등 90여가지의 다양한 소원이 있었다.
달서구는 대구은행 월성동지점과 연계하여 연 3%금리의 ‘DGB희망더하기적금’ 통장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1년 후 만기 시 청소년들이 소원을 적은 손 편지를 제출하면 심사 후 적금을 지급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달서구는 2016년부터 요술램프통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연간 100여명의 청소년에게 꿈을 선물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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