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보름 오곡밥 배달 사업추진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은 11일 오후 2시 달서구청 4층 회의실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400세대에게 전달할『대보름, 오곡밥을 배달합니다』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증가에 따른 차상위계층을 사전에 보호하고 2014년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달서사랑 365운동 달서사랑 365운동 : ‘365일 내내 누구나 행복하고 3,000원의 소중한 나눔으로 61만 구민이 행복하고 5만 가지 꿈을 키울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소액기부시스템을 상시 구축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주민참여형 운동. 달서구는 2011년 12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와『달서사랑 365운동』에 관한 업무 3자 상호협약을 체결함에 소액기부자들의 그간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 1,700만원으로 이뤄진다.
대학생·주부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명이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라는 메시지를 담은 손 엽서를 작성하고,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흑미 1.6kg, 찹쌀 4kg, 조 1.6kg, 팥 800g, 검은콩 1.6kg)과 오색나물(시금치, 무, 도라지, 콩나물, 고사리) 재료를 개별 포장하여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400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배달하면서 건강 기원과 안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기부하는 후원자의 의도와 뜻을 충분히 받들어 똑똑하고 따뜻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려운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