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지하철 무인도서예약 대출 서비스 확대 실시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지난해 1월 상인역과 용산역 지하철 역사 내 설치한 무인도서예약대출기의 이용 확대와 활성화에 따라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대출기(자료보관함)를 추가 설치하고, 시범 운영 및 테스트를 거쳐 14일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대구 지역 최초로 설치된「무인도서예약 대출 ․ 반납시스템」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상인역과 용산역 내 구축되었으며 2013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나「달서 U-도서관」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원하는 도서를 검색·예약신청하면 지하철 역사에서 자유로이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달서구 내 4개 구립도서관(도원․달서어린이․본리․성서)에 있는 모든 책을 지하철 역사에서 대출 ․ 반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대출기(자료보관함)는 각 역사별 14개이며, 2개 역사에 총 84개가 설치되어 있다.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1일 2회 도서 배송을 하여 역사당 1일 최대 170여권의 대출과 400~500여권의 반납이 가능해졌다.
지난 한해 총 16,492권(대출 6,909권, 반납 9,583권)이 장비를 통해 대출·반납되었으며, 대출의 경우 지난해 1분기 897권에서 4분기 2,379권으로 2.7배 정도 증가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도서관통합도서회원증을 발급 받은 후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나「달서 U-도서관」애플리케이션으로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하면 1~2일 후 지하철 역사 무인장비를 통해 수령이 가능하다.
대출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한 번에 2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5일이다. 다 읽은 책은 반납장비에 넣어두면 자동 반납 처리된다.
한편 달서구는 2013년 구립도서관 4개관에 상호대차서비스 상호대차서비스 : 도서관 홈페이지의 통합검색을 통하여 관내 타도서관 및 문고의 도서를 본인이 이용가능한 도서관 및 문고에서 대출 반납하는 서비스를 수동 시스템(전화, 팩스 신청)에서 자동 시스템(홈페이지를 통한 통합검색, 온라인 신청)으로 전환하여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였고, 이를 통해 연평균 실적이 전년도 대비 6.1배(706권→4,316권) 증가하였다.
추후 공립 작은도서관 6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 통합 사업 등을 통해 사업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책 읽는 동네 즐거운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 주민 누구나 도서관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평소 도서관 이용이 힘든 정보취약 계층인 학생 및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모든 지역 주민이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