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사업추진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능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시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6개 과정 190명을 대상으로「2014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신청하여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5개 사업(6개 과정)이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국비 4억 7천 7백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4천 6백만원을 투자하여 총 사업비 5억 2천 3백만원으로 지역 내 실업자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월 27일에는 대구서부고용센터에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달서구, 5개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와 같이 달서구에서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역 내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중소기업이 만성적인 기능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으나, 구직자의 대부분이 특별한 자격이나 기술 없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실정으로 취업 성공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취업 후에도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기술교육 후 취업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지역의 고용상황과 산업여건을 고려하여 사업을 준비하였고 특히 올해는 남성 베이비부머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가 발굴·신청하여 지난해 보다 2개 과정 61명을 증원하여 직업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진행은 6개 과정 모두 3월 중 교육생을 모집·선발하고 3월말에서 4월 사이 직업훈련을 시작하고 수료 후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및 인원은 ▶‘기계·전자부품 조립 및 품질관리 기능인력 양성과정’ 40명 ▶‘출판인쇄 디자인 실무전문가 양성과정’ 16명 ▶‘사회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24명 ▶‘기계부품 전문 설계인력 양성과정’ 40명 ▶‘식품 제조가공업 산업체 현장 맞춤 전문인력 양성과정’ 40명 ▶‘용접 및 산업실무 기능인력 양성과정’ 30명이다.
사업내용은 직업소양교육, 전문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소정의 교통비와 식비가 지원된다.
특히 직업훈련기관, 한국폴리텍대학,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현장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기간 중에도 전문 직업상담사가 진로상담 등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취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사업비 3억 8천 2백만원으로 4개 과정에 129명을 교육시켜 93명을 취업시키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하여 추진한 ‘기계·전자부품 조립 및 품질관리 기능인력 양성과정’의 경우 50명 교육에 42명을 취업 등의 성과로 ‘201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달서구는 지역 여건과 고용상황을 고려하여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일자리지원센터 기능을 취업지원 중심에서 직업훈련분야 기능을 강화시킨 ‘일자리고용훈련지원센터’로 확대 개편 운영할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계함으로써 구인․구직난 및 일자리미스매치가 동시에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