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당파출소 앞 네거리 회전교차로 준공
달서구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와 차량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기존 점멸신호 체계를 철거하고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에 착수해 4월 9일 완공했다.
회전교차로는 양방향 왕복 2차로를 사이에 두고 원형 교통섬을 설치, 그 안에 연산홍, 잔디, 자연석 등으로 조경을 꾸몄다.
또한 LED 조명등, 태양광 충전식 교통표지판 설치로 통행안전은 물론 뛰어난 야간경관으로 삭막한 도시환경으로부터 참신한 변화를 연출했다.
회전교차로 운영방식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신호 없이 차량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회전차량이 우선이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해 회전차량이 지나간 뒤 진입하면 된다.
당초 성당파출소 앞 네거리는 성당초등학교와 제일여자정보고등학교 및 성당래미안·e-편한세상, 성당 포스코 더 샾 아파트 등이 위치하여 교통 혼잡을 빚어왔으나 교통체계 흐름상 신호등 설치가 적절치 않고 상대적으로 넓은 북편 도로(왕복 5차로)는 차량의 속도가 높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였으며 교차로 주변에는 화물차, 택시 등의 불법주정차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김헌동 교통과장은 “신호없이 운영되던 위험한 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주변 경관까지 아름답게 변했다 운영실태를 분석하여 다른 교차로에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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