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본격 추진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자녀, 특수교육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또는 자녀, 다문화가족 구성원, 한부모가정, 다자녀 가정,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 추천한 자1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상대적으로 외국어 및 국제화교육에 소외된 사회적배려대상자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것으로 5월 20일부터 8월 21일 사이 교육한다.
영어강사 양성과정. Happy! 달서 영어캠프로 구성되며 전액 구비로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국제이해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먼저 영어강사 양성과정은 ‘TESOL’, ‘어린이영어지도사’ 두 개의 교육과정으로 4월 21부터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UCC센터(대구공업대학 내)에서 교육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취업경쟁력을 가지게 되어 방과후 교사, 외국어학습 관련 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향후 구민 영어교육 강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TESOL 과정’은 사회적배려대상자 중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구민 10명을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3회 180시간 운영하며 교육이수자들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어린이영어지도사 과정’은 사회적배려대상자 중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구민 15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2회 90시간 운영하며 자격시험 통과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Happy! 달서 영어캠프는 여름방학인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2기로 나눠 사회적배려대상자 가정 초·중학생(초6~중2) 75명을 대상으로 말하기, 듣기 중심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길러 건강한 사회적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서권 월배권 학교 각 1개교에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하반기에 개설 예정인 국제이해교육과정은 외국어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나라의 문화, 역사, 생활 등에 대한 체험학습과 글로벌 에티켓 교육을 통해 국가간의 자연스런 이해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그 외에 2014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의 실용외국어 체험학습을 위해 계명대학교와 협력하여「대화형 인터내셔널라운지」를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특성화고 지정․운영 사업을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또한 실용영어 강화사업인 3․2․1 Happy Together English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달서구는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4월부터 구민 누구나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달서구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월에 글로벌 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 교육경비보조금 10억, 대구경북영어마을체험 1억9천만원과 우수 식재료비 5억3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당초 계획되었던 국고지원금이 확보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금년 자체예산 2억4천3백만원으로 시급하거나 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면서 2015년도 국고지원금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금년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세계 속의 달서구를 이끌 수 있는 차세대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