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출산 친화정책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3회 인구의 날(7월 11일) 기념 행사에서‘출산 친화정책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인구의 날 유공 표창은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출산친화 환경 기반조성, 지역사회 출산․육아 지원 기반조성 등을 통해 인구정책에 기여한 기관 발굴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달서구는▶출산친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산후조리원 협약(MOU) 체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좋은 아빠 육아스쿨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출산장려 홍보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대구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받게 되었다.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지원 및 제도화로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고자 ‘관내 10개 산후조리원과 MOU 체결’, ‘3째아 이상 출산시 조리원 이용료의 10% 할인 혜택’을 줌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었다.
좋은 아빠 육아스쿨은 육아기 아빠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남성 육아 참여프로그램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증가하고 있으나 가사 및 자녀양육, 부모봉양을 전담하여야 하는 사회통념으로 여성의 사회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는 점을 고려한 사업으로, 평일 야간반 및 주말반에서 모둠별 토론을 통해 각 가정의 육아법을 소개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았으며 아빠들의 육아참여 의지를 높이고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저출산의 심각성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확산을 위하여 매주 금요일 퇴근 전 구청 내 출산장려 홍보 방송 실시, 구청 내 모든 전화기에 출산장려 컬러링 설치 등 지역주민 및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구청부터 일․가정 양립을 할 수 있는 제도 및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정 기자